크로커스(Crocus: Crocus spp.) 는 지중해지역 원산의 식물로

튜울립, 수선화, 히야신스와 함께 봄에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알뿌리 화초입니다.

솔잎처럼 가늘면서 단단한 잎은 중앙에 골을 따라 은회색 줄무늬가

들어가 있으며 3-5월경에 노랑, 흰, 자주, 줄무늬의 복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을 피웁니다.

해가 날 때 별 모양으로 열려있던 꽃잎은

날이 흐리거나 저녁이 되면 닫혀 풍선모양을 하는데 그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크로커스는 충분히 다 자라도 키가 10cm 전후밖에 안 되는

귀여운 화초이기 때문에 화분에 심을 경우에는 높이가 얕고 넓은 화분을

선택해 가급적 많은 숫자를 무리 지어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근은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장소에 구근 크기의 2~3배의 깊이로

뾰족한 부분이 위로 오게 식재하며, 추운 곳일수록 깊게 식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국에서는 장마로 인한 과습으로 구근이 쉽게 썩을 수 있기 때문에

장마가 시작 되기 전에 캐내어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했다가 가을에 다시 식재합니다.

* 지금 구근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

크로커스는 개화를 위해 저온처리가 필요하므로 가을(10~12월)

땅이 얼기 전에 식재를 권장합니다.

지금 구매하시면 봄에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서 가을에 심을 수 있고,

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