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영명 : Salvia yangii B.T.Drew (영) Russian sage, Afghan Sage, Afghan Lavender

낙엽활엽아관목 내지 다년초로  중앙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일반명으로 인해 혼동할 수 있으나 러시아는 원산지가 아니다. 2017년 이전 학명은 Perovskia atriplicifolia였으나 분자생물학적분석결과 Salvia yangii로 변경되었다(World Checklist of Selected Plant Families, WCSP). 초기 속명 Perovskia은 러시아제국의 장군 바실리 알렉세비치 페로브스키(V. A. Perovski, 1794-1857)를 기리기 위해 붙혀 줬고 이로 인해 "러시안 세이지(Russian sage)"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본다.

키 1~1.5m 자라고에 뿌리줄기에서 여러 개의 가지가 발생하며 줄기는 사각지고  직립하며 단단하고 회백색의 섬모로 덮여 있다. 회녹색의 잎은 마주나며 짧은 잎자루로 줄기에 붙어 있다. 길이 3~5cm이고 너비 0.8-2cm며 장타원의 도란형이고 잎 끝은 피침형이다. 깊게 갈라지는 장상이 일반 모습이고 개체에 따라, 위치에 따라 모양이 다르며 줄기 끝의 잎은 대게 합쳐진 모양이다. 잎과 줄기를 으깨면 세이지와 라벤더의 혼합향이 난다. 신초(신년지)에서 여름부터 가을까지 (6~10월) 피는 꽃은 길이 30-38cm의 원추화서 꽃차례에 많은 입술 모양의 꽃을 피우며 각기 꽃은 총상화서로 모여 피운다. 화관은 튜브 모양이며 4개의 잎이 있는 윗입술과 약간 짧은 아랫입술로 이루어 지며 꽃받침은 자주색이고 흰색 또는 자주색 털로 덮여 있다. 꽃잎은 자줏빛이 도는 파란색이며 윗입술에 4개의 함몰이 있다. 열매는 개화 후 한 달 동안 숙성하며 약 2mm × 1mm의 짙은 갈색 타원형 견과이다. 전초를 민간에서 해열제, 진통제, 구충제등으로 약용하였으며 허브로 이용한다. 꽃을 염료 및 샐러드에 사용하며 잎이 아름다워 관엽식물로도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