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이 원산인 긴잎끈끈이주걱 ( Drosera capensis )은

거꾸로 심어도 산다고 할정도의 강한 생명력때문에

벌레잡이식물을 처음 키우시려는 분들께 자신있게 추천을 하는 종입니다.

카펜시스는 4가지 종으로 분류가 되는데

일반종인 티피컬 (D.capensis-typical)과 흰색의 알바 (D.capensis-alba),

붉은잎의 레드 (D.capensis-red),

그리고 가장 넓고 큰 크기의 와이드 ( D.capensis-wide )로 구분됩니다.

카펜시스 와이드는 네종중에 가장 크기가 크기때문에 쟈이언트라고 부르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카펜시스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크기가 크기때문에 다른종들보다 좀 더 큰 벌레도 먹을수 있고 더 역동적인 모양을 관찰하는데도 좋습니다.

햇빛이 좋은 곳에서 저면관수로 키우고 피트모스와 펄라이트 혼합토에서 자라고

거름은 주지 않으셔야합니다.
2~3년은 분갈이를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간혹 점액이 안맺히면 분무를 해주어도 되냐는 질문을 받는데 분무는 끈끈이주걱이 애써서 만드는 점액을 씻어주는 역활을 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저면관수 그릇을 좀 더 넓은 것으로 바꾸어주시거나 햇빛이 더 강한곳으로 옮겨주시는 것이 낫습니다.

카펜시스 와이드는 넓은잎에 걸맞는 긴 섬모와 점액을 가지고 있어서

벌레를 잡아먹는데 더 용이합니다. 

일반종인 티피컬과 비교해보면 훨씬 큰 잎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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