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9일 촬영

햇빛과 통풍

좀느릅나무는 햇빛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따라서 최소 하루 4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해요.

빛이 부족하면 잎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가지가 웃자랄 수 있습니다.

또한,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좋아하므로

실내에 둘 경우 자주 환기를 시켜주거나 서큘레이터 등을 이용해 공기 순환을 도와주세요.

물주기

물주기는 분재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좀느릅나무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봄, 가을에는 1~2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지만,

여름철 고온 건조한 시기에는 물 마름이

빠르므로 매일 확인하고 물을 줘야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생육이 둔화되므로 물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물을 줄 때는 화분 밑으로 물이 충분히

빠져나올 때까지 흠뻑 주세요.

저면관수 방법도 괜찮지만,

가끔은 윗면에서 물을 줘서 흙 속의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

분갈이는 좀느릅나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작업입니다.

2~3년에 한 번 봄이나 가을에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분갈이를 통해 뿌리가 뻗을 공간을 확보하고, 낡은 흙을 새로운 흙으로 교체하여 영양분을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좀느릅나무는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좋아합니다.

일반적인 분재용토를 사용하거나,

마사토, 휴가토, 부엽토 등을 적절한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적옥토, 부석, 화산암석을 1/2 : 1/4 : 1/4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료

비료는 좀느릅나무의 생장기인 봄,

가을에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한 달에 1~2번 정도 액체 비료를

희석하여 주거나,

고형 비료를 화분 위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 고온기나 겨울철 휴면기에는 비료

주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가지치기 및 수형 관리

좀느릅나무는 자연스러운 수형도 아름답지만, 분재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가지치기와 수형 관리가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가지나 도장지는 발견 즉시 잘라주고, 철사 걸이 등을 이용하여 원하는 수형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는 주로 생장기 전후인 봄이나 가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충해 관리

좀느릅나무는 비교적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환경이 좋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잎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잎이 누렇게 변하고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충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고,

병충해가 발생했을 때는 적절한 살충제나 살균제를 사용하여 방제해야 합니다.

좀느릅나무 분재는 정성을 들여 관리하면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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